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이스타항공 횡령·배임' 이상직 의원 변호인, 재판 하루 전날 사임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이스타항공 횡령·배임' 이상직 의원 변호인, 재판 하루 전날 사임

입력
2021.07.02 14:09
수정
2021.07.02 14:15
0 0

국선변호인 선정

무소속 이상직 의원. 오대근 기자

무소속 이상직 의원. 오대근 기자

수백억 원대 이스타항공 횡령·배임 혐의로 구속돼 재판을 받고 있는 무소속 이상직(전북 전주을) 의원의 변호인이 사임했다.

2일 전주지법 등에 따르면 전날 이 의원 소송대리인이 법원에 사임서를 제출했다. 이에 따라 법원은 같은 날 이 의원의 변호인으로 국선변호인을 선정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이 의원과 변호인단 사이의 불화설이 현실화한 것 아니냐", "재판을 지연시키기 위한 것 아니냐”는 뒷말이 나온다.

이 의원은 2015년 11월 이스타항공 그룹 계열사들이 보유하고 있던 544억원 상당의 이스타항공 주식 약 524만2,000주를 그룹 내 특정 계열사에 약 105억원에 저가 매도해 계열사들에 439억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로 기소됐다. 또 2013년 7월부터 2019년 5월까지 이스타항공 계열사들의 자금 53억6,000여만 원을 빼돌린 혐의와 2016년 4월부터 2019년 6월까지 이스타항공 계열사들이 보유하고 있던 채권 가치를 임의로 상향 또는 하향 평가하고 채무를 조기상환하는 방법으로 계열사에 56억여 원 상당의 손해를 끼친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이 추산한 이 의원의 횡령·배임액은 총 55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안경호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