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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해수욕장, 9일부터 개장해 내달 22일까지 운영

입력
2021.07.01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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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도구, 경주 관성, 영덕 경정, 울진 나곡 해수욕장
네이버 사전 예약제 적용 등 방문객 분산키로

경북지역 해수욕장 개장 일정

경북지역 해수욕장 개장 일정


경북지역 해수욕장이 9일부터 16일까지 차례로 문을 열어 8월 22일까지 운영한다.

경북도에 따르면 경북지역 해수욕장은 24곳으로, 이 중 포항지역 6곳은 9일, 경주 영덕 울진군 18곳은 16일부터 개장한다고 1일 밝혔다.

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지난해보다 이용객이 늘 것으로 보고 방역을 철저하게 하기로 했다. 해수욕장 방문관리이력 시스템인 ‘안심콜’운영, 사전예약 해수욕장, 해수욕장 운영 관련 코로나19 현장 대응반 운영, 해수욕장에서 거리두기 현장계도 실시 및 홍보 등을 집중 관리할 계획이다.

안심콜은 QR코드나 수기 명부 대신 해수욕장마다 부여된 고유번호로 전화를 걸면 간편하게 방문이력을 확인하는 서비스다.

네이버를 통한 사전예약제도 도입했다. 포항 도구, 경주 관성, 영덕 경정, 울진 나곡 해수욕장에 적용된다. 이 밖에 이용객 밀집 분산을 위한 해수욕장 혼잡정보 서비스를 24개 해수욕장으로 확대한다.

또한 이용객이 몰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주변 경관이 좋은 포항 화진, 도구 해수욕장 영덕 장사 및 경정 해수욕장과 울진 기성망양 해수욕장 5곳을 가족과 한적하게 즐길 수 있는 해수욕장으로 지정했다.

이영석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경북 동해안을 찾는 이용객들도 마스크 착용 등 개인방역 수칙을 준수하고, 코로나19 없는 안전한 해수욕장 운영을 위해 방역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광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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