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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병역비리 의혹' 서울청 반부패수사대가 수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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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병역비리 의혹' 서울청 반부패수사대가 수사한다

입력
2021.07.01 15:35
수정
2021.07.01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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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부패수사대에 배당… 내주 초 수사 착수될 듯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일 국회에서 열린 심규언 동해시장 입당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한호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일 국회에서 열린 심규언 동해시장 입당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한호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산업기능요원으로 복무할 당시 병역법을 위반했다는 의혹으로 고발당한 사건을 서울경찰청이 수사하기로 했다.

1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는 친문 성향 단체인 적폐청산국민참여연대가 이 대표를 병역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서울경찰청에 내려보냈다. 서울청은 해당 사건을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에 배당, 다음 주 초에는 수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이다.

해당 단체는 이 대표가 2007년 11월~2010년 9월 산업기능요원으로 복무하던 중 지식경제부(현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소프트웨어 마에스트로 과정'에 합격해 활동한 것이 병역법 위반, 전문연구 요원 및 산업기능요원의 관리규정 겸직 금지 조항 위반의 소지가 있다며 지난달 21일 국수본에 고발했다.

이 대표는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최근에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10년 전 병무청에서 문제없다고 했고 검찰도 들여다보고 문제없다 했던 사안"이라며 "병무청과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 '졸업생'으로 명기해 지원해서 합격했고, 휴가와 외출 처리를 정확히 했다"고 해명했다.

윤한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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