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여론조사 기관 6월 5주차 전국지표조사 결과
국민의힘은 2주 연속 하락...정당 간 격차 벌어져
대통령 국정운영 '긍정적' 44%, '부정적' 49%
더불어민주당 정당지지도가 3주 연속 상승하며 35%를 기록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도는 2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달 28~30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6월 5주차 전국지표조사(NBS) 결과, 정당지지도가 민주당 35%, 국민의힘 29%, 정의당 4% 순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도는 지난주에 비해 3%포인트 상승한 반면, 국민의힘은 1%포인트 하락하면서 두 정당 간 지지도 격차는 2%포인트에서 6%포인트로 벌어졌다.
연령별로 보면, 민주당은 60세 이상을 제외하고는 모든 연령에서 가장 많은 지지를 얻었다. 특히 40대에서는 40%의 지지도를 얻어 국민의힘(20%)에 20%포인트 앞섰다.
지역별로는 민주당은 수도권, 충청권, 호남권에서, 국민의힘은 영남과 강원·제주에서 각각 더 많은 지지를 받았다.
이념 성향별로 보면 자신이 중도 성향이라고 답한 사람의 33%는 민주당을, 29%는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해 응답자의 44%가 긍정적으로, 49%는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주 조사 결과(긍정적 45%, 부정적 49%)와 비슷한 수준이다.
이번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오차범위는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NBS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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