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조 규모의 '슈퍼 추가경정예산안'이 1일 임시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 추가 검증을 받은 박인호 공군참모총장 내정자 임명안도 통과됐다.
추경안엔 소득 하위 80%에 1인당 25만 원의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 위한 예산을 담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소상공인 손실을 보상하고,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해 신용카드 사용액 일부를 환급(캐시백)하는 용도의 예산도 편성됐다. 추경안은 2일 국회에 제출되며, 국회 예산결산특위 심의와 본회의 의결을 거치면 재난지원금 등이 국민에게 지급된다.
박인호 내정자 임명안은 지난달 29일 국무회의에 상정돼 의결될 예정이었으나, 추가 검증 필요성이 제기돼 유보됐다 이틀 만에 처리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르면 2일 박 내정자 임명안을 재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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