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기간 시정에 전념”
김승수 전주시장.
김승수 전북 전주시장이 내년 6월에 치러지는 지방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김 시장은 1일 오전 전주시청에서 열린 민선 7기 3주년 성과 보고회에서 “기득권을 내려놓아야 새로운 길이 보일 것”이라며 불출마 입장을 공식화했다. 그는 “선거 유불리를 따지는 정치적 구도에 연연하지 않고 오직 시대정신과 지역발전에 기여할 준비가 됐는가를 놓고 진로를 결정했다”며 “급격하게 변하는 시대와 세대교체의 중심에서 치열하게 공부하며 남은 기간 시정 운영에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또 “7년 전, 45세의 전국 최연소 시장을 만들어 준 시민들에게 말로 다 할 수 없는 감사의 인사를 올린다”며 “전주시민의 품격 있는 삶과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헌 기자 taml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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