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국민의힘 대변인, 전부 '정치 신인'으로 채웠다… 최종 4인 확정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국민의힘 대변인, 전부 '정치 신인'으로 채웠다… 최종 4인 확정

입력
2021.06.30 21:47
수정
2021.06.30 21:56
0 0

'나는 국대다' 8강 토론배틀
김연주 유일한 여성 진출자
'오세훈 유세차' 오른 청년도

30일 국민의힘 대변인 선발 토론 배틀 '나는 국대다'에서 4강에 오른 신인규(왼쪽부터), 김연주, 임승호, 양준우 후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30일 국민의힘 대변인 선발 토론 배틀 '나는 국대다'에서 4강에 오른 신인규(왼쪽부터), 김연주, 임승호, 양준우 후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국민의힘 대변인단을 선발하는 ‘나는 국대다(국민의힘 대변인이다)’ 토론배틀 8강전에서 임승호(27) 양준우(26) 신인규(35) 김연주(55) 후보자가 결승에 진출했다. 4인 체제로 운영되는 대변인 진용이 사실상 확정된 것이다. 나이를 떠나 전부 ‘정치 신인’으로 채워져 파격 발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국민의힘은 30일 오후 서울 중구 TV조선 스튜디오에서 나는 국대다 토론배틀 8강전을 열고 대변인단을 확정했다. 141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4명의 평균 연령은 35.8세이며, 김 후보자가 유일한 여성으로 결승에 올랐다.

이날 8강 성적 1위를 차지한 임 후보자는 2019년 당시 황교안 대표가 이끌던 자유한국당에서 공개 오디션을 거쳐 청년 부대변인으로 활약한 경력이 있다. 그는 토론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금 (국민의힘에) 입당하면 여당에 자신의 커리어를 쌓기 위해 총장 지위를 남용했다는 비판의 여지를 준다”고 날을 세워 주목을 받았다.

2위 양 후보자는 취업준비생으로 4ㆍ7 재·보궐선거에서 유세 차량에 올라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지지 연설을 해 화제를 모았다. 3위로 결승에 진출한 신 후보자는 현직 변호사다. 김 후보자는 아나운서 출신으로 방송인 임백천씨 부인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날 토론배틀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포함한 심사위원단과 네티즌의 실시간 문자투표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매겼다. 6만6,520명이 문자투표에 참여할 만큼 큰 호응을 얻었다고 국민의힘은 자평했다. 이 대표도 “(뽑힌) 어느 분이라도 바로 현업에서 대변인 일을 해도 부족함이 없다는 걸 시청자들이 확인했을 것”이라며 만족감을 표했다. 대입 수험생 신분으로 대변인직에 도전한 김민규(18) 후보자와 국민의힘 상근 부대변인 출신 황규환 후보자, 민성훈ㆍ황인찬 후보자는 8강에서 아깝게 고배를 마셨다.

대변인단으로 확정된 4명은 7월 5일 결승전을 거쳐 최종 1ㆍ2위가 대변인, 3ㆍ4위가 상근부대변인을 맡아 6개월 동안 일한다.

박재연 기자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를 작성한 기자에게 직접 제보하실 수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다리며, 진실한 취재로 보답하겠습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