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여 지분 우선매수권도 확보
이마트가 미국 이베이 본사와 이베이코리아 인수를 위한 지분 양수도 계약(SPA)을 체결했다. 이마트는 거래 조건에 이베이코리아 잔여지분 19.99%에 대한 콜옵션(우선매수권)을 갖는다는 점을 넣었다.
이마트는 30일 종속회사인 에메랄드에스피브이(SPV)를 내세워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마트가 이베이코리아 인수용으로 세운 회사인 에메랄드SPV가 3조4,404억 원을 출자해 지분 80.01%를 취득하는 방식이다.
계약서에는 '지분 취득일 이후 일정 기간 이베이코리아의 잔여 지분 19.99%를 사들일 수 있는 콜옵션을 갖는다'는 조항이 추가됐다. 이마트가 이베이코리아 지분 100%를 확보할 수 있는 길을 열어놓은 것이다. 구체적인 내용은 인수거래의 종결일 또는 그 이전에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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