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KT와 디지털플랫폼 업무협약
전남 곡성군은 ㈜KT와 2일 군청소통마루에서 디지털플랫폼 기반 노인 건강관리서비스 선도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유근기 곡성군수와 류평 KT전남북법인본부장 등이 참석해 디지털플랫폼 기반으로 어르신 응급콜 서비스와 복약·운동지도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협약에 따라 군은 KT에서 제공하는 AI로봇을 활용해 어르신 건강관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상호 개발·보급하고 KT는 취약계층 어르신 대상 모니터링과 관제서비스를 제공한다.
앞선 24일 곡성군은 코로나19 전염성 질환에 선제적 대응을 위해 AI·IoT(인공지능·사물인터넷)를 기반으로 한 어르신 건강을 위한 방문보건사업 전문인력 30명을 대상으로 연수회를 가졌다. KT전남북본부와 AI로보트사업단이 함께한 연수회는 건강관리앱과 로봇 사용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익혔다.
또 25일엔 인공지능(AI)로봇을 활용한 방문보건사업 책임자 20명을 선발, (주)원더플플랫폼·AI로보트사업단과 교육·설명회도 마련했다. 김귀숙 방문보건팀장은 "참가자들이 AI로봇 보급에 앞서 사용 매뉴얼을 통한 조작능력 배양을 위한 교육과 시물레이션을 통해 로봇과 다정한 친구가 되는 자리였다"면서 "코로나19 장기화로 의료 접근성이 떨어지는 어르신에게 최첨단 건강과 복지를 아우르는 농촌형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특히 군 방문보건사업은 AI로봇 5대를 독거노인 가정에 시범적으로 보급, 음성인식 인공지능과 터치 센서를 통해 노인 식사 시간 등을 알려주는 등 스케줄· 건강 관리를 담당하고, 사업담당자는 이를 모니터링한다.
유 군수는 “스마트폰 등 기기 사용에 어려움이 있는 어르신에게 AI로봇이 보급되면 건강관리 체감도 향상과 실생활 편의 제공이 가능하다"며 "노인들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삶을 주는 지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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