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끼니 거르는 아동 찾아 하루 두 끼 배달…영주시·기업·단체 협약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끼니 거르는 아동 찾아 하루 두 끼 배달…영주시·기업·단체 협약

입력
2021.06.30 15:00
0 0

SK머티리얼즈 도시락 재원 지원, 지역 단체 제조·배송

영주시와 SK머티리얼즈, 행복얼라이언스 사무국 관계자들이 30일 영주시청에서 행복두끼 프로젝트 업무협약식을 하고 있다. 영주시 제공

영주시와 SK머티리얼즈, 행복얼라이언스 사무국 관계자들이 30일 영주시청에서 행복두끼 프로젝트 업무협약식을 하고 있다. 영주시 제공


경북 영주시가 지역 기업과 손잡고 결식아동 끼니 해결에 나섰다.

장욱현 영주시장과 이용욱 SK머티리얼즈 대표이사, 조민영 행복얼라이언스 사무국 본부장은 30일 시청 강당에서 '영주 행복두끼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충분한 끼니를 먹지 못하는 아동들에게 최소 하루 두끼는 보장 받을 수 있도록 기업과 지자체, 지역사회가 함께 나선 것이다.

행복얼라이언스 멤버사인 SK머티리얼즈 오는 8월부터 내년 5월까지 10개월간 50여명의 지역 아동들에게 제공하는 행복도시락 재원을 댄다. 사회적기업 소백로컬푸드는 도시락 제조와 배송을 담당하고, 시는 급식지원이 필요한 위기 아동을 발굴하는 행정업무를 지원한다.

행복얼라이언스는 결식우려 아동 문제에 공감하는 기업 지자체 시민이 함께하는 사회공헌 네트워크다. 영주시를 포함 전국 28개 지자체와 104개 시업 그리고 시민이 전국 결식우려 아동 문제해결에 협력하고 있다.

SK머티리얼즈는 사업장이 소재한 영주시와 함께 지역사회 상생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올해 초에는 SK그룹 관계사들이 진행한 '한끼 나눔 온(溫)택트 프로젝트'에 참여해 영주지역 홀로 어르신을 지원한데 이어 중증장애인 등 교통약자 이동권 보장을 위한 전동보장구 급속충전소를 설치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아동 결식문제 해결에도 공감해 생필품을 담은 행복상자를 지역 아동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지역 아동 결식문제 해결은 물론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실질적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민영 행복얼라이언스 사무국 본부장은 "영주시, SK머티리얼즈와 시너지를 일으켜 사회가 직면한 결식아동 문제를 빠르게 해결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용호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