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경부터 아이유까지...인생샷 건지는 꿀팁은?
단점은 보완하고 장점은 살려라
언젠가 친구가 '인생샷'이라며 찍어준 사진 속 자신의 모습에 좌절해 본 경험이 한 번쯤 있을 것이다. 거울 속에 비친 모습보다 훨씬 통통하고 짧은 키로 찍힌 사진은 그야말로 스트레스가 아닐 수 없다. 하지만 막상 어떤 식으로 사진을 찍어달라고 부탁해야 남들처럼 감성 넘치는 '인생샷'을 얻을 수 있을지 막막하기만 하다.
도무지 답이 나오지 않는 사진 실력 때문에 SNS 업로드조차 끊긴지 오래라면, 스타들의 일상 사진을 참고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매력도, 생김새도 다른 다양한 스타들의 일상 사진 속에서 그들이 오랜 시간 연구 끝에 찾아낸 '인생샷 꿀팁'을 엿볼 수 있으니 말이다. 몇가지 법칙만 유념한다면 누구나 스타들 못지 않은 인생샷 주인공이 될 수 있다.
▲ 다비치 강민경
'원조 얼짱' 출신 다비치 강민경, 어느덧 데뷔 14년 차 가수가 된 그의 SNS는 여전히 '핫'하다. 오랜 시간 뭇 여성들의 '워너비' 스타로 자리매김 해오고 있는 강민경의 가장 큰 무기 중 하나는 바로 내추럴하면서도 트렌디한 일상 사진들이다.
강민경의 일상 사진 속에서 도드라지는 사진 비결은 다음과 같다. 먼저, 본인이 찍은 셀카보다는 다른 사람이 찍어준 사진으로 '감성 만점' 사진을 완성하는 것이다. 특히 해당 사진에서는 마치 움직이는 도중 자연스럽게 찍힌 것처럼 살아있는 표정이 담기는 것이 포인트다.
또 원조 '사복 천재'로 소문나 온 만큼, 강민경은 대부분의 사진 속에서 단번에 자신의 일상 패션을 캐치할 수 있는 구도의 사진을 선호하는 편이다. 이 때는 자신의 전체적인 룩이 사진에 충분히 담길 수 있게끔 타이트하지 않은 구도를 잡는 것이 좋다.
또 전신을 찍을 때는 발 끝이 사진 속 가장 아랫 면에 닿도록 하면서 머리 윗쪽으로 여유있는 여백을 남기고, 바스트 샷을 찍을 때는 허리 아래로 구도가 떨어지지 않게끔 연출하는 것이 보다 내추럴하면서도 '길어 보이는' 인생샷 비법이다.
▲ 아이유
가수 겸 배우 아이유는 평소 실제 키보다 독보적인 비율을 자랑하는 '인생샷' 비법을 가장하는 '사진 장인'으로 소문난 스타다.
그의 사진 촬영 비법에 대한 쏟아지는 관심에 힘입어 그는 최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자신만의 꿀팁을 전수해 화제를 모았다. 몇 가지 법칙만 명심한다면 누구나 손쉽게 8등신을 능가하는 '비율왕'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었다.
실제로 아이유의 SNS에 공개된 사진 속에서는 우월한 신체 비율을 자랑하는 그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161.8cm로 비교적 아담한 키의 소유자인 아이유가 170cm는 훌쩍 넘어 보이는 비율 천재로 변신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
아이유가 처음으로 강조한 것은 '손목을 최대한 직각으로 꺾어라'는 점이었다. 아이유는 피사체로부터 일정 거리를 두고 떨어진 채 휴대폰을 든 손을 자신의 배꼽 정도의 높이에 위치하게끔 한 뒤 손몸을 몸쪽으로 직각이 되게 꺾어주는 것이 '인생샷'의 첫 번째 비결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휴대폰을 거꾸로 들라는 조언도 덧붙였다. 아이유의 설명에 따르면 사진을 찍을 때 카메라의 위치가 위가 아닌 아랫쪽에 향하도록 휴대폰을 거꾸로 들어준다면 더욱 밑에서 찍은 듯 한 느낌을 연출, 신체 전반이 길어 보이는 느낌을 자아낼 수 있다.
자신만의 꿀팁을 대방출한 아이유는 조세호는 물론 여진구 이준기 유인나 등 절친한 스타들의 '인생샷'을 탄생시키며 보는 이들의 도전 욕구를 자아냈다.
▲ 블랙핑크 제니
블랙핑크 제니의 SNS 사진 속에는 묘한 공통점이 있다. 바로 대부분 사진의 중심에 자신의 얼굴이 위치하는 구도를 즐긴다는 것이다. 정면 샷, 측면 샷, 심지어 멀리서 촬영된 사진 속에서도 그의 '센터 사랑'은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이같은 센터 구도는 제니의 SNS에 '집중도'를 선사한다. 색감도, 보정법도 전혀 다른 사진들의 향연이지만 어딘가 알 수 없는 통일감을 느낄 수 있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또 모든 사진 속 자신의 얼굴이 중심을 이루게끔 연출한 사진으로 인해 제니의 분위기와 비주얼이 뿜어내는 매력에 한층 더 집중하게끔 하는 효과까지 자아내니, 일석이조가 아닐 수 없다.
또 신흥 '사복 천재' 아이돌로 전 세계 패션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만큼, 제니는 자칫 단조로울 수 있는 사진에 자신의 다채로운 패션 센스를 더해 '인생샷'을 만드는 중이다. 여기에 화사한 미소 대신 고양이를 연상시키는 새침하면서도 몽환적인 눈빛과 시크한 표정을 더해주는 것이 마지막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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