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민(박중사)가 불륜 사실을 인정했다. 채널A 제공
'강철부대' 출신 유튜버 박중사가 자신의 의혹에 대해 입을 열고 후원 계좌를 공개했다.
박중사는 2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그동안 전해드리지 못한 내용 말씀드린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먼저 박중사는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여성은 해운대에 있는 술집에서 종업원과 손님으로 만나게 됐다. 제가 아니라 제 친구를 담당하는 종업원이었다"면서 "6개월 정도 시간이 지나고 부적절한 관계를 알아 만남을 그만하자고 했다. 그때부터 협박이 시작됐다. 간통 사실을 와이프와 가족들에게 알리겠다고 했다. 그래서 만남이 반강제적으로 이뤄졌다. 결국 그분이 아내에게 연락하면서 관계가 정리됐다"고 불륜을 시인했다.
박중사는 채널A '강철부대' 출연 이후 A씨로부터 다시 협박을 받았다면서 "부인과 가족들을 언급하며 협박을 했다. 박중사 제보 받는다는 영상, 지인들에게 정말 많은 전화, 어머님 가게에는 카메라를 동원해 찾아가는 행동들을 취했다"고 언급했다.
뿐만 아니라 '초대남' 의혹에 대해 "내 먼저 초대남을 요구한 건 맞다. 그분 역시 '젊고 잘생긴 남자를 구해달라'고 적극적으로 동의했다 제 성적취향이 아니라 호기심으로 한차례, 초대남이 아닌 마사지. 나체로 마사지를 받는 것"이라 해명했다.
영상 말미 박중사는 조심스럽다면서 자신의 이름으로 된 후원 계좌를 공개하기도 했다.
앞서 박중사는 '강철부대'로 이름을 알렸으나 돌연 하차했다. 이후 MBC '실화탐사대'는 박중사가 유부남인 사실을 속이고 여성들을 만났으며 동의 없이 음란 사이트에 여성의 사진을 올렸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박중사 측은 "상당 부분 허위 사실과 악의적 편집"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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