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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최정, 6시즌 연속 20홈런... KBO 역대 4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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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최정, 6시즌 연속 20홈런... KBO 역대 4번째

입력
2021.06.29 21:34
수정
2021.06.29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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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10-3 대승, 3위 도약
최정 4회말 최채흥 상대로 기록, 홈런 단독 선두
삼성 강민호 10호 홈런, 12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

SSG 최정이 29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삼성전 4회말 공격에서 시즌 20호 홈런을 치고 있다. 연합뉴스

SSG 최정이 29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삼성전 4회말 공격에서 시즌 20호 홈런을 치고 있다. 연합뉴스

SSG 최정(34)이 6년 연속 20홈런을 달성했다. KBO리그 역대 4번째 기록이다.

최정은 29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삼성전에서 1-2로 뒤진 4회말 20호 홈런을 치며 동점을 만들었다.

4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한 최정은 4회말 선두 타자로 나와 상대 선발 최채흥이 던진 130㎞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좌측담장을 넘겼다. 26일 NC전 이후 2경기 만에 터진 시즌 20호로, 비거리는 110m였다.

이 홈런으로 최정은 2016년부터 6년 연속 20홈런을 달성하며 NC 양의지(19개)를 제치고 홈런 단독 선두에 올랐다.

6년 연속 20홈런을 친 선수는 이승엽(은퇴ㆍ1997~2012년 8년 연속ㆍ해외리그 제외), 박병호(키움ㆍ2012~2020년 7년 연속ㆍ해외리그 제외), 최형우(KIAㆍ2013~2018년 6년 연속) 등 3명 뿐이다.

SSG는 최정과 제이미 로맥, 김성현, 이재원이 각각 홈런 1개씩 치는 등 선발 전원 안타를 뽑으며 삼성에 10-3 대승을 거뒀다. 2연패를 탈출한 SSG(38승1무29패)는 삼성(40승31패)을 밀어내고 3위로 올라섰다.

한편, 삼성 강민호는 10호 홈런을 치며 리그 통산 10번째 12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 기록을 수립했다.

박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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