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종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원장이 29일 한국APEC학회 6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1998년 창립된 한국APEC학회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원국 간 경제 협력과 경제 발전을 연구하는 전문가 모임으로, APEC 분야를 연구하는 교수, 행정부 담당관, 산업계 전문가 등 약 500명으로 구성돼 있다.
학회는 매년 두 차례 학회지 ‘저널 오브 APEC 스터디(Journal of APEC STUDIES)’를 발간하고, 국내·국제 학술회의도 열고 있다. APEC의 향후 운영방안 제시를 목적으로 국제협력 자문 역할을 담당하고, 호주, 캐나다 등 해외 전문가그룹과도 공동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김 회장은 유럽연합(EU) 지역과 국제통상 분야 전문가로, 서울대 경제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뒤 KIEP 선임연구위원을 거쳐 지난해 5월부터 KIEP 원장직을 맡고 있다. 김 회장의 임기는 오는 7월 1일부터 2년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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