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전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참석
지난 3월 문을 연 대구 북구 연경택지개발지구의 연경초등학교가 29일 개교식을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 등으로 미뤘던 개교식을 이날 한 것이다.
대구 연경초등학교는 29일 오전 10시 강은희 대구시교육감과 전경원 대구광역시의회 교육위원장, 황윤식 서부교육지원청 교육장 등 내외빈과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교식을 열었다.
개교식에 참석 못한 재학생들은 교실에서 방송으로 지켜보았다.
연경초등학교는 건물 한가운데에 정원이 있는 □자 구조다. 넓은 복도와 그 곳에 설치된 휴식 공간, 버스킹 무대가 갖추어진 2층의 넒은 발코니, 북 카페의 분위기가 나는 도서관, 미래교실로 설계된 저학년 교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러한 학교 공간은 미래역량교육과 학생들의 행복한 삶 영위라는 두 가지 목표를 실현하기에 적합하게 구성됐다는 평가다.
김장수 연경초등학교장은 “학교를 단순한 학습 공간을 뛰어넘어 문화 공간, 휴식 공간, 놀이 공간이 되도록 하겠다”며 “새로운 공간활용시스템을 마련함과 동시에 그 시스템을 원활히 운영할 수 있도록 교직원의 역량을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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