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창업도시 조성 위한 협약
'디노랩 2센터' 열어 사무실 제공
우리금융지주가 서울 관악구를 벤처·창업도시로 만드는 데 힘을 보태기로 했다.
우리금융은 관악구청, 서울대와 손잡고 관악구의 벤처·창업생태계 활성화 및 벤처·창업도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우리금융은 오는 9월 관악구 신림동에 890㎡(약 270평) 규모의 '디노랩 제2센터'를 연다. 디노랩은 우리금융이 2016년부터 운영해 온 스타트업 협력 프로그램이다. 우리금융은 이 센터에 입주하는 스타트업에 회의실과 사무공간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디노랩을 섹터별로 구분해 핀테크 중심의 '성수 통합센터'와 인공지능(AI), 로보틱스, 모빌리티 등 신기술 산업 및 ESG 스타트업 중심의 '관악 제2센터'로 특화 운영할 계획이다.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은 "이번 벤처 생태계 구축으로 혁신 스타트업 발굴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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