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故) 전미선이 사망 2주기를 맞았다.
고인은 2019년 6월 29일 오전 11시 43분께 전북 전주의 한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그는 연극 '친정엄마와 2박3일'의 무대를 위해 전주에 방문한 상태였다.
고인은 1989년 드라마 '토지'로 데뷔해 이름을 알렸다. 이후 드라마 '야인시대' '황진이' '해를 품은 달' '파수꾼' '위대한 유혹자',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살인의 추억' '마더' '숨바꼭질' 등의 다양한 작품에서 열연을 펼치며 대중으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다.
이와 같은 활약으로 2006년 KBS 연기대상 조연상을, 2014년 제34회 황금촬영상 최우수 여우조연상을 받았다. 2015년에는 SBS 연기대상 일일극 부문 여자 특별연기상을 수상했다.
유작은 2019년 7월 개봉한 영화 '나랏말싸미'다. '나랏말싸미' 측은 고인을 애도하며 언론 배급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를 제외한 대외 홍보 활동을 진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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