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트 스코어 0-1에서 오늘 오후 8시 30분 이후 속개
권순우(71위ㆍ당진시청)의 윔블던 테니스대회 첫 승 도전이 일몰로 중단됐다.
권순우는 28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21 윔블던 1회전에서 다니엘 마주어(222위ㆍ독일)와 격돌했다. 권순우는 1세트를 타이 브레이크(7-6<7-2>) 끝에 패하며 세트 스코어 0-1로 끌려갔다.
하지만 경기는 1세트 후 중단됐고 권순우의 윔블던 첫 승 도전은 한국시간으로 29일 오후 8시 30분 이후에 이어가게 됐다. 이날 경기는 비 때문에 당초 예정보다 3시간 넘게 지연된 것이 결정적이었다. 권순우가 이번 승부에서 승리해 2회전에 오르면 도미니크 쾨퍼(62위·독일)와 대결한다.
권순우는 4대 메이저 대회 중 호주오픈과 윔블던에서 아직 승리가 없다. 프랑스오픈에서는 3회전, US오픈에서는 2회전에 진출한 경험이 있다. 하지만 2019년 윔블던에서는 1회전 탈락했다. 예선을 거친 마주어는 이번에 메이저 대회 단식 본선에 처음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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