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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 승부차기 실축... '우승 후보' 프랑스 16강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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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 승부차기 실축... '우승 후보' 프랑스 16강 탈락

입력
2021.06.29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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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음바페(오른쪽)가 승부차기에서 실패한 뒤 동료들의 위로를 받고 있다. 부쿠레슈티=AFP 연합뉴스.

프랑스의 음바페(오른쪽)가 승부차기에서 실패한 뒤 동료들의 위로를 받고 있다. 부쿠레슈티=AFP 연합뉴스.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20) 강력한 우승 후보 프랑스가 승부차기 끝에 16강에서 탈락했다.

프랑스는 29일(한국시간)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의 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16강 스위스와 경기에서 3-3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5로 패했다. 이로써 프랑스는 예선에서 ‘죽음의 조’로 꼽힌 F조를 1위로 통과했지만, 와일드카드로 힘겹게 16강에 올라온 스위스에 덜미를 잡혀 조기 탈락했다.

반면, 스위스는 메이저대회에서 처음으로 프랑스는 꺾는 이변을 연출하며 8강에 합류했다. 스위스는 다음달 3일 스페인과 8강에서 격돌한다. 스페인은 또 다른 16강에서 크로아티아를 5-3으로 눌렀다.

스위스는 전반 15분 해리스 세페로비치(벤피카)가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머리로 넣어 선제골을 넣었다.

프랑스는 후반에 반격했다. 후반 12분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가 킬리안 음바페(파리생제르맹)의 침투 패스를 절묘하게 잡아둔 뒤 왼발로 밀어 넣어 균형을 맞췄다. 벤제마는 2분 뒤 앙투안 그리즈만(FC바르셀로나)의 슛을 골키퍼가 쳐내자 달려들며 헤더로 연결, 2-1로 승부를 뒤집었다. 후반 30분에는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오른발 감아차기로 3-1까지 만들었다. 이때까지만 해도 프랑스가 무난히 8강에 진출하는 듯했다.

그러나 후반 36분부터 기적이 일어났다. 스위스는 후반 36분 세페로비치의 만회골, 후반 45분에는 마리오 가브라노비치(디나모 자그레브)의 극적인 동점골이 터졌다.

이후 두 팀은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5명씩 나선 승부차기에서 유일한 실축자는 프랑스의 마지막 키커 음바페였다. 음바페가 때린 슛이 스위스 골키퍼 손에 걸리면서 의외의 결과가 나왔다. 21년 만에 프랑스의 유럽 정복을 이끌 것으로 기대됐던 음바페는 무득점으로 대회를 마쳤다.

최동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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