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
현대중공업·SK에너지·S-오일 등?
943개 가족기업과 실무인재 양성?
산업체 실무자 산학협력교수 채용
LINC+ 글로컬마케터 양성 ‘눈길’?
미국, 영국 등 각 세계대학평가서?
‘비수도권 종합대 1위’ 기염
'대학의 우수한 연구성과와 기술역량을 기업에 흘러 들게 해 지역과 기업을 살찌운다'
울산대가 활발한 산학협력교육으로 기업에 성장 DNA를 전파하고 있다.
조선, 자동차, 화학산업이 밀집한 산업수도 울산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산학협력교육 인프라를 갖추고 현대중공업, 현대자동차, SK에너지, S-오일 등 943개의 가족기업에 장·단기 현장실습을 통해 실무능력을 높이고 있는 것이다.
울산대는 산업현장 경험이 풍부한 기업체 퇴직자를 활용한 산학협력중점교수 제도를 통해 현장 노하우를 전수받도록 하고 있다. 특히 현대중공업과 함께 전국 대학에서 처음으로 4차 산업혁명시대에 필요한 고급 인재를 양성, 산업 발전과 일자리 창출 등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DT(Digital Transformation) 인력양성 프로그램은 큰 성과를 내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빅데이터, 사물 인터넷(IoT)·클라우드 컴퓨팅·인공지능(AI)·플랫폼 등의 DT 코어기술과 ERP(전사적 자원관리)·MES(생산시스템관리)·SCM(공급망관리) 등 IT기술을 중점 교육, 지난해 과정 이수자의 취업률은 71.4%에 달했다.
또 LINC+사업단의 '글로컬마케터 양성과정'은 해외시장 개척 전담인력이 없는 중소기업에 훈련된 대학생을 투입해 마케팅을 지원한다. 비이공계열 산학협동과정으로서 해외 현지 마케팅은 물론 사전, 사후 마케팅까지 지원해 2007년부터 2018년까지 수출계약 기여액 9,710만 달러 지원실적을 올렸다. 2012·2017년 산학연협력 인력양성 우수사례로 교육부장관상을 받은 배경이다.
울산대는 아울러 가족기업을 위한 ‘중국 출장대행 서비스사업’도 시행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라 지역 기업들이 중국의 입국제한 조치 등으로 출장이 쉽지 않은 현실을 감안, 2012년 개설한 ‘울산대 중국 상해 사무소’ 직원들이 해당 기업을 대신해 현지공장 실사, 제품 검수, 샘플 시연 등을 대신해준다.
울산대는 우수한 산학협력역량을 바탕으로 국책지원 사업에도 연이어 선정됐다.
교육부가 주관하는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은 6월 8일 출범식을 갖고 △미래모빌리티 △저탄소그린에너지 부문에 향후 4년 동안 국비와 지방비 856억원을 투자받아 인재를 양성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에서 주관하는 ‘현장연계 미래선도 인재양성 지원사업’과 ‘공공기술기반 시장연계 창업탐색사업’에도 선정돼 2025년까지 국비 114억 원, 2026년까지 국비 60억 원을 각각 지원받는다.
교육부의 '대학 중점 연구소 지원 사업'은 화학산업종합연구소와 소화기병연구소 가 2030년 5월까지 9년 동안 해마다 7억 7,000만 원을 지원받는다.
최대 규모의 교육부 대학 재정지원사업은 사회맞춤형 산학협력선도대학육성(LINC+)사업으로 올해까지 1,902억 원을 지원 받았다.
울산대는 또 울산시가 신성장 산업 전략으로 추진하고 있는 미래자동차, 친환경·스마트 선박, 고부가 화학 소재산업, 게놈 기반 바이오헬스 산업과 관련한 6개의 4단계 두뇌한국21(BK21)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울산대는 이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발표된 세계대학평가에서 △미국 US 뉴스 앤 월드리포터의 2021 세계최고대학평가 국내 14위, 세계 668위(1월) △영국 THE의 2021 아시대대학평가 국내 14위, 아시아 111위(6월) △네덜란드 2021 세계대학연구력평가 국내 7위, 세계 829위(6월) △영국 QS 2022 세계대학평가 국내 18위, 세계 541-550위(6월)로 비수도권 종합대학 중 1위에 올랐다.
이재신 LINC+사업단장은 "지역사회와 대학과의 상생 필요성에 대한 광범위한 공감대 형성을 바탕으로 제도적·전략적 활성화 노력을 강화, 새로운 산학협력체제를 견고히 뿌리내려 경쟁력을 촉발할 수 있도록 더욱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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