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종'의 배우들과 제작진이 남다른 열정을 드러냈다.
28일 나홍진 감독이 기획, 제작한 영화 '랑종' 측이 프로덕션 과정을 담은 '비하인드 더 씬' 스틸을 공개했다. '랑종'은 태국 산골마을, 신내림이 대물림되는 무당 가문의 피에 관한 세 달간의 기록을 담아낸다.
높은 산에 올라 촬영에 집중하고 있는 스태프들의 모습에서 뜨거운 열정이 느껴진다. 시나리오와 배경이 또 하나의 캐릭터라고 생각한 반종 피산다나쿤 감독은 조사 끝에 북동부 이산 지역을 촬영지로 선택, 우기 기간에 촬영을 진행했다. 짙은 안개, 축축한 습기 등은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극대화했다.
영화의 다양한 공간을 담은 사진이 가득 붙어 있는 보드판의 모습은 세밀한 조사를 통해 만들어진 '랑종'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주인공 밍 역을 맡은 나릴야 군몽콘켓의 진지한 표정, 그리고 어둠 속 의식을 진행하는 인물들의 모습도 포착됐다.
배우들과 제작진의 노력으로 압도적인 분위기를 완성한 '랑종'은 올여름 극강의 스릴과 긴장을 선사하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다음 달 14일 국내 개봉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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