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다음달 1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 1단계가 적용되지만 '사적모임 8명' 제한을 2주간 더 유지키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도는 전남지역으로 관광객들이 밀려오면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외부로부터 이어지고 있는 점 등을 이유로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도는 7월 1일부터 2주간 유예기간을 두고 코로나19 상황을 지켜본 뒤 사적모임 인원수 확대 등을 결정할 방침이다.
앞서 14일 도는 3주간(7월4일까지) 사적모임을 6인에서 8인까지로 확대했다.
이후 정부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을 7월1일부터 적용하기로 하면서 전남지역의 사적모임 제한 인원 수가 더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거리두기 개편안 1단계(1주일 평균 지역인구 1% 미만 확진자 발생)는 사적모임 인원 제한이 없다.
강영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최근 전국적으로 코로나19 상황 등을 지켜본 결과 8인 이하 사적모임을 2주간 더 유지하기로 했다"면서 "14일 이후에 사적모임 확대 여부 등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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