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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울경 메가시티] 선택과 집중, 변화와 혁신 통한 기술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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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울경 메가시티] 선택과 집중, 변화와 혁신 통한 기술경영

입력
2021.07.0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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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승]
100년 기업 향해 새로운 준비
‘글로벌 사업다각화’ 성장 견인
내실 다지고, 새 아이템 개발도?

알앤에이, 자동차 부품 더 집중?
코퍼레이션, 미래 먹거리 투자?
네트웍스, 종합무역상사로 도약

화승그룹 70주년 엠블럼.

화승그룹 70주년 엠블럼.


2023년 70주년을 맞는 화승그룹이 100년 기업을 향해 새로운 준비에 나섰다. 화승그룹은 그룹 비전 등 70주년을 맞을 준비를 대대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사업을 펼치고 있는 화승그룹은 1953년 동양고무라는 상호로 창립해 현재 자동차 부품, 소재, 신발 제조자개발생산, 종합무역, 화학 등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며 대한민국 산업의 중심에 서 있다. 화승그룹 관계자는 "베트남 등 글로벌 진출을 비롯해 과감한 사업 다각화와 집중을 통한 기술경영이 빠른 속도로 바뀌고 있는 시장의 변화와 위기 속에서 기업을 성장시키는 원동력이 됐다"고 설명했다.

자동차 핵심 부품 전문 기업 화승알앤에이는 최근 사업과 투자를 맡는 존속법인 '화승코퍼레이션'과 자동차 부품 사업 전문 신설법인 '화승알앤에이'로 인적분할을 단행했다. 화승코퍼레이션은 비자동차 부문에서 산업용 고무제품 등을 활용한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고 투자에 나설 계획이다. 친환경 자동차 부품이나 각종 산업에 필요한 핵심 소재, 종합무역 사업 분야를 맡는 자회사들을 지원하고 관리하는 글로벌 헤드쿼터로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신설된 화승알앤에이는 기존 자동차 부품 사업에 더욱 집중하고 있다. 친환경 자동차 부품 분야의 연구개발을 강화하고, 급변하는 자동차 시장의 패러다임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미래 수요를 충족시킬 계획이다.


베트남 등 글로벌 진출을 비롯해 과감한 사업 다각화와 집중을 통한 기술경영이 빠른 속도로 바뀌고 있는 시장의 변화와 위기 속에서 화승그룹을 성장시키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사진은 화승비나 자동화라인. 화승그룹 제공

베트남 등 글로벌 진출을 비롯해 과감한 사업 다각화와 집중을 통한 기술경영이 빠른 속도로 바뀌고 있는 시장의 변화와 위기 속에서 화승그룹을 성장시키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사진은 화승비나 자동화라인. 화승그룹 제공

소재 사업군의 화승소재는 국내 제2공장인 명례공장을 본격 가동하면서 신규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동시에 중국, 인도 CMB 공장을 중심으로 공격적인 해외영업 전략을 펼치면서 글로벌 제품 시장점유율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합성고무인 에틸렌프로필렌고무, 열가소성수지, 실리콘 등 신소재를 기반으로 최근 일본, 동남아, 유럽 등 다양한 글로벌 고객사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화승케미칼은 충남 아산의 C&D중앙연구소를 통해 필름 사업과 신발 접착제, 자동차 코팅제 사업 등 화학 사업을 더욱 강화해 화학 전문 기업으로 미래 발판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

무역 사업군인 화승네트웍스도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친환경 사업인 바이오 중유 사업, 원자재 구매 및 판매 사업을 비롯한 글로벌 공급망, 기업 소모 자재 유통, 철강 등의 일반 무역 사업에 경쟁력있는 무역회사로 성장하고 있다. 세계적 종합무역상사로 도약하기 위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스포츠 패션 ODM 사업군인 화승엔터프라이즈도 글로벌 전문가를 영입, 스포츠 의류 사업에 본격 뛰어들어 매출액을 5년 안에 3배가량 확대하는 목표를 세웠다.


선택과 집중, 변화와 혁신을 통한 기술경영이 만들어낸 화승그룹은 현재 5개 사업군, 국내외 60개의 계열사, 연 4조 8,000억 원에 육박하는 매출의 글로벌 그룹으로 성장했다. 사진은 화승비나 자동화라인. 화승그룹 제공

선택과 집중, 변화와 혁신을 통한 기술경영이 만들어낸 화승그룹은 현재 5개 사업군, 국내외 60개의 계열사, 연 4조 8,000억 원에 육박하는 매출의 글로벌 그룹으로 성장했다. 사진은 화승비나 자동화라인. 화승그룹 제공


화승그룹은 기존 사업의 내실을 다지고 사업군 내 다른 아이템을 개발해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장기적인 악재와 경기 하락으로 국내 기업들이 고전하는 가운데 화승 또한 위기를 극복하는 자세로 '인화'라는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전 임직원이 하나가 되는 화합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해 내고 있다.

선택과 집중, 변화와 혁신을 통한 기술경영이 만들어낸 화승그룹은 현재 5개 사업군, 국내외 60개의 계열사, 연 4조 8,000억 원에 육박하는 매출의 글로벌 그룹으로 성장했다.

화승그룹은 올해부터 내실 다지기에 나선다. 현승훈 화승그룹 회장은 “코로나19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창업 100년을 준비해 나가겠다”며 “글로벌 중견그룹의 저력을 살려 최정상에 오를 수 있도록 몸을 낮추고 소통과 화합을 통해 내실경영을 펼쳐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목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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