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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IET 효과'... 5월 국내 기업 주식발행 4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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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IET 효과'... 5월 국내 기업 주식발행 460%↑

입력
2021.06.28 12:00
수정
2021.06.28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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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1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상장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뉴스1

지난달 11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상장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뉴스1

지난달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기업공개(IPO) 등에 힘입어 국내 기업의 주식 발행 금액이 전월 대비 무려 460%나 증가했다. 반면 연초부터 금리 상승에 대비해 발행이 많았던 회사채의 경우 수요가 줄어들면서 발행액이 줄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국내 기업 주식의 주식 발행이 13건으로 총 1조4,014억 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전월(2,504억 원)에 비해 459.7% 늘어난 금액이다.

특히 지난달 IPO는 1조2,685억 원어치로 전달 대비 1,152.2% 증가했다. '상반기 IPO 최대어'라 불렸던 SKIET를 비롯해 제주맥주, 삼영S&C 등 IPO만 11건 있었던 덕분이다. 유상증자는 2건으로, 1,329억 원 규모로 발행됐다.

회사채 발행 규모는 총 14조9,169억 원으로 전월 대비 39.5% 감소했다. 발행 수요가 줄어든 데다 1분기 실적발표 등 계절적 요인이 더해졌기 때문이다. 일반 회사채는 29건(2조5,140억 원) 발행됐는데, 채무상환 목적의 중·장기채가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운영자금 비중이 줄고 시설 자금이 확대됐다.

금융채는 172건(10조9,750억 원), 자산유동화증권(ABS)은 37건(1조779억 원) 발행돼 각각 전달보다 23%, 29.6% 줄었다. 전체 회사채 잔액은 600조9,752억 원으로 전월 대비 0.4% 증가했다. 기업어음(CP)과 단기사채 총 발행실적은 140조1,970억 원으로 전월 대비 6.8% 증가했다.

곽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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