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최재형 사의 "대한민국 앞날에 어떤 역할 할지 숙고할 것"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최재형 사의 "대한민국 앞날에 어떤 역할 할지 숙고할 것"

입력
2021.06.28 09:16
수정
2021.06.28 10:22
0 0
최재형 감사원장이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감사원으로 출근하며 사퇴 등 거취와 관련해 입장을 밝힌 뒤 집무실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최재형 감사원장이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감사원으로 출근하며 사퇴 등 거취와 관련해 입장을 밝힌 뒤 집무실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야권 대선주자로 거론되는 최재형 감사원장이 28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사퇴 의사를 밝혔다. 대선 출마에 대해선 직접적인 언급을 피했지만, 사실상 정계 입문을 위한 '숨고르기'에 들어갔다는 관측이다.

최 원장은 이날 감사원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저의 거취에 관해 많은 논란이 있는 상황에서 원장직을 계속 수행하는 게 적절치 않다고 판단해 오늘 대통령께 사의를 표명했다"고 말했다. 이어 "감사원장 임기를 끝까지 마치지 못한 점에 대해선 국민 여러분과 임명권자, 감사원 구성원들께 송구스럽다"고 덧붙였다.

최 원장은 "저에 대한 국민 여러분의 기대와 우려를 잘 알고 있다"며 "감사원장직을 내려놓고 대한민국의 앞날을 위해 제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숙고하는 시간을 가지려고 한다"고 밝혔다. 대선 출마 가능성에 대해선 "차차 말씀드리겠다"며 즉답을 피했다. 감사원장 사퇴 후 '대선 직행'에 대한 비판 여론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최 원장은 당분간 정치 참여를 공식화하지 않은 채 물밑에서 대선 구상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대선 경선 레이스가 8월 말 본격화되는 만큼 늦어도 8월 중순쯤엔 국민의힘에 합류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김민순 기자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를 작성한 기자에게 직접 제보하실 수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다리며, 진실한 취재로 보답하겠습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