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수종이 팔 깁스를 하고 '살림남'에 등장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이하 '살림남')에는 최수종이 깁스를 한 상태로 아내 하희라와 함께 출연한 모습이 담겨 눈길을 모았다.
이날 정성윤 김미려 부부의 집에선 정성윤의 형이 모아의 방 인테리어를 하며 김미려와 다른 의견을 내놓는 모습이 그려졌다.
정성윤은 "형이 프로페셔널하고 자존감도 강하다. 그래서 존경하고 따르고 있다"라고 말했지만, 김미려는 "말씀은 당당하게 하고 전문가 느낌이 나지만 몸을 쓰면 좀 어설프다. 저희 남편을 보는 듯한 느낌을 받을 때가 많았다"라고 밝혔다.
이 모습을 모니터로 지켜본 최수종은 "나를 부르셨음 잘했을 텐데"라고 자신감을 드러냈고, 하희라는 최수종의 깁스한 팔을 바라봤다. 최수종은 민망한 듯 "축구를 하다가 팔을 다쳤다"고 말했다. 그는 "의사 선생님이 그러시더라. 이제 철 들으셨겠네요. 철심 박으셔서"라고 덧붙여 웃음을 선사했다.
앞서 최수종의 소속사 웰메이드스타이엔티 측은 최수종이 지난 12일 서울 근교 한 운동장에서 축구 경기 도중 부상을 당했다고 전한 바 있다. 부상의 정도가 심했던 최수종은 인근 병원에서 처치 후 남양주 병원으로 옮겨져 긴급 수술을 받았다. 그는 다발성 골절상으로 전치 10주 진단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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