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사라진 공룡, 그들의 귀환' 주제?
전시·체험 겸비한 콘텐츠 대폭 확충
당항포관광지·상족암군립공원서?
XR공룡라이브파크, 국내 신개념?
디스플레이 에듀테인먼트 전시관?
과거 현실세계 만나는 체험공간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취소했던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가 오는 10월 경남 고성에서 펼쳐진다.
고성군은 10월 1일부터 11월 7일까지 회화면 당항포관광지 주행사장과 특별행사장인 하이면 상족암군립공원 일원에서 공룡엑스포를 연다.
고성공룡엑스포는 당초 9월 17일 부터 52일간 개최키로 했으나,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개최시기를 늦추고 기간은 줄였다.
백두현 고성군수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공룡엑스포 개최를 놓고 정상 개최, 연기, 축소, 취소 등 다양한 방안을 놓고 검토·논의하고 군민 의견을 수렴해 이 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사라진 공룡, 그들의 귀환’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엑스포는 아이들의 눈이 즐거운 전시시설과 체험을 곁들인 다양한 콘텐츠를 대폭 확충했다.
우선 행사장 입구에는 대형 공룡 브라키오사우루스가 관람객들을 맞는다. 또 야심차게 준비한 백악기 시대 ‘공룡동산’도 만날 수 있다.
특히 한반도공룡발자국화석관은 관람객이 직접 공룡화석을 발굴한 공룡을 최신 기술로 복원할 수 있는 콘텐츠로 구성했고, 3D영상관은 과거 공룡시대 광활한 초원과 다양한 공룡을 구현해 백악기 공룡시대로 떠나는 시간여행을 선사한다.
이와 함께 엑스포 주제관에서 만나는 XR공룡라이브파크는 국내 최신 디스플레이 기술을 활용해 과거 속 공룡을 현실 세계에서 생생하게 다시 만날 수 있는 체험공간으로 재미와 교육이 결합한 신개념 디스플레이 에듀테인먼트 전시관으로 꾸며진다.
또 공룡화석전시관은 안면도 쥬라기박물관에서 빌린 진품 공룡화석 195점 등 243점의 다양한 공룡화석을 관람할 수 있으며, 엑스포 대표 캐릭터와 다양한 공룡캐릭터를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는 캐릭터관도 운영한다.
전시관과 함께 상설공연과 체험행사, 공룡퍼레이드, 공룡열차 등 쏟아지는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공룡나라를 즐길 수 있다.
백두현 고성군수는 “이번 공룡엑스포는 기간은 단축했지만 실감형 영상 콘텐츠인 야외 증강현실(AR) 등을 추가하는 등 더욱 내실있게 준비해 관람객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군이 가진 다양한 관광자원을 연계해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콘텐츠와 고성의 자연문화 콘텐츠를 즐기고 감상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고성공룡엑스포는 지난해 4월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행사를 9월로 연기했고 다시 올해 9월로 1년 연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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