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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전국 비… "야외활동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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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전국 비… "야외활동 주의하세요"

입력
2021.06.26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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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음이 우거진 부산 부산진구 송상현광장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지난 11일 산책하고 있다. 연합뉴스

녹음이 우거진 부산 부산진구 송상현광장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지난 11일 산책하고 있다. 연합뉴스


토요일인 26일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겠다.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이날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낮부터는 전국에 비가 오겠다. 다만 비구름대가 국지적으로 발달해 지역적인 편차가 크겠다. 중부와 전북·경북북부내륙을 중심으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경북·서부 내륙에 10∼40㎜다. 강원 영동과 전북·전남북부·경북권(서부 내륙 제외)·경남북서 내륙·제주에는 5∼20㎜로 예상된다.

낮 기온은 전국이 25도 내외가 되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기상청은 주말 야외활동을 앞두고 최신 기상 정보를 반드시 참고하라고 당부했다. 기상청은 "비가 강하게 오는 곳에서는 하천과 계곡물 수위가 급격히 오를 가능성이 크다"며 " 하늘이 매우 어두컴컴하거나 먼 곳에서 천둥소리가 들리는 경우 하천과 계곡물을 멀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비는 일요일인 27일까지 이어진다. 이날은 전국에 구름이 많으면서 낮부터 저녁 사이 중부와 전북·경북남서 내륙·제주도 산지 등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 남부·충청권 내륙·전라권 동부 내륙·경북 남서 내륙·경남 북서 내륙·제주 산지에 5∼30㎜다.

낮 기온은 전날보다 2~4도 높아 30도 내외로 오르면서 덥겠으나,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은 동풍이 유입되면서 25도 내외로 선선하겠다.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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