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스 멤버 혁이 음주운전 사고로 가족을 잃었다.
혁은 최근 자신의 SNS에 "음주운전은 절대 하지 맙시다"라는 글을 적어 눈길을 모았다.
이와 관련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측은 "빅스 혁 관련하여 최근 안타까운 사고로 가족을 잃은 것은 맞으나, 개인적인 일로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리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해 9월 혁의 사촌 동생은 음주운전 차량으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족은 청와대 국민청원을 통해 "상대방이 음주 운전을 했고, 신호위반을 해서 사고를 냈다. 사거리에서 신호위반 불법좌회전을 하면서 들이 받은 거다"라며 가해자가 상습 음주 운전자라고 설명했다.
가해자가 1심 판결에서 징역 3년을 받았다고 알린 유족은 "현재 2심을 진행하고 있다. 상대방의 음주 치사량은 면허 취소 수치를 훌쩍 넘는 0.124다. 그런데 신호 위반은 인정되지만,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고로 보이긴 어렵다는 것이 1심의 판결"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미리 방지하고 예방할 수 있는 행위들인데, 이렇게 까닭 없이 목숨을 잃는 희생자들이 얼마나 많은지 그리고 얼마나 더 희생되어야 불법자들을 처벌할 수 있나"라며 "더욱 강력하게 조치해야 한다. 국민들을 보호하고 내 가족을 지키려면 사람들의 인식이 바뀌고 법이 바뀌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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