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학]
생산 全과정 친환경시스템 주도
소주업계 최초 ‘순환자원 인정’
이물질 함유량이 자원순환법
5%보다 0.1% 미만으로 나와?
공장별 전문 환경관리인 채용해
지속가능 시스템 경영 전반 도입
알콜도수 16.9도의 저도 소주 ‘좋은데이’를 출시해 한국 주류문화의 변화를 일으킨 무학이 친환경 제품 생산에 앞장서며 주류업계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주도하고 있다.
무학은 생산단계부터 폐기되는 자원을 재활용할 수 있도록 생산 전 과정에 친환경시스템을 도입해 환경친화적 제품 생산체제를 구축했다.
특히 지난 3월 낙동강유역환경청으로부터 소주제조사 최로로 순환자원 인정서를 받았다. 폐유리병을 인간과 환경에 유용한 가치가 있는 자원으로 재사용할 수 있도록 관리 시스템을 개선해 ‘폐유리류’ 분야에서 ‘순환자원 인정’을 받았다.
기존에는 제품생산과정에서 깨지거나 불량 유리병을 파쇄 후 폐기물로 처리했으나, 무학은 폐유리병을 온전한 형태를 유지한 상태에서 유해물질을 제거해 즉시 유리병 원료로 재사용 가능하도록 개선해 폐기물을 환경친화적으로 재활용함과 동시에 비용 절감 효과까지 거두고 있다.
‘순환자원 인정’은 환경정책상 폐기물 발생을 억재하고 발생된 폐기물을 적정하게 재활용 또는 처리하는 등 자원의 순환과정을 환경친화적으로 이용, 관리하는 것을 말한다. 사람의 건강과 환경에 유해하지 않고 유가 거래가 가능한 것 중에서 일정기준을 충족하면 순환자원 인정절차에 따라 관할 유역지방청에서 현장검사 및 기술검토 후 인증서를 발급하고 있다.
무학은 유리병 재활용 과정에서 해썹(HACCP) 기준에 맞춰 총 3단계에 걸쳐 이물 및 유해물질을 제거하고 있으며, 시험성적서상 이물질 함유량이 0.1% 미만으로 자원순환법에서 폐유리 이물 기준 5%보다 훨씬 낮게 관리하고 있다.
무학은 플라스틱 재활용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친환경적인 포장재를 사용한 좋은데이 페트병 제품을 출시해 환경부로부터 페트병 ‘재활용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좋은데이 450㎖ 페트는 친환경적인 포장재를 사용하고 용량은 50㎖ 늘렸지만 가격은 기존 400㎖ 페트와 동일하게 책정해 환경도 생각하고 소비자 가격 부담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최근 소비자가 제품을 구매할 때 친환경성과 재활용 등급에 관심을 기울이는 소비자 트렌드에 맞춰 용기와 포장재 분리배출이 간편하고 포장재와 함께 버려도 재활용 할 수 있는 친환경 포장재를 적용해 환경부로부터 ‘재활용 최우수 등급’ 제품으로 인정 받았다.
좋은데이 450㎖ 페트는 환경부 기준 0.5%보다 낮은 0.3%의 접착면에 비중 1 미만 포장재를 사용해 페트 빈용기를 100% 재활용할 수 있는 환경친화적인 제품으로 까다로운 환경부의 평가기준을 모두 충족해 ‘재활용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재활용 업체에서는 수거된 페트병이 일반 상온의 물에서 분리 됨으로 페트 재활용율이 높아질 수 있도록 포장재를 환경친화적으로 개선했다. 플라스틱 분리배출에 따라 용기와 포장지를 분리해야 하지만 좋은데이 450㎖ 페트는 소비자가 분리하지 않았더라도 재활용 과정에서 포장재와 용기가 분리됨으로 100% 재활용할 수 있다.
이밖에도 태양열로 온수를 공급해 에너지 사용을 줄이고, 자체 폐수정화 시스템 등을 갖추고 제품생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폐기물 발생을 최대한 줄여 재활용과 재생에너지 사용 등을 하고 있다.
또 각 공장별 전문 환경관리인을 채용해 지속가능한 환경 시스템을 경영 전반에 도입하고 있다.
무학은 “투명한 페트병은 섬유 원사 등 산업자원으로 업사이클링 가능한 만큼 버려지는 폐기물이 아닌 자원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환경친화적으로 개선했다”며 “친환경 경영은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에 환경보존을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환경과 공존하는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학은 1929년 경남 창원(옛 마산)에서 출발해 올해 창립 92년을 맞는 종합주류회사이다. 무학의 대표 브랜드로는 소주 ‘좋은데이’, ‘화이트’, ‘청춘소주’를 두고 있으며, 리큐르 ‘좋은데이 컬러시리즈’, 일반증류주 ‘좋은데이 깔라만시’, 탄산주 ‘톡소다’, 매실주 ‘매실마을’, 약주 ‘국화면 좋으리’ 등 개인의 취향을 중요시 하는 소비 추세에 맞춰 다양한 주류 포트폴리오를 두고 소비자와 소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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