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 거주 교인 1명도 양성 판정
대전 유성구 용산동 교회를 매개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연쇄감염이 지속되며 확진자가 70명을 넘어섰다.
25일 대전시 방역당국에 따르면 밤사이 이 교회 교인 2명과 가족 1명 등 3명이 자가격리 중 받은 진단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충북 청주에 거주하는 이 교회 교인 1명도 양성으로 나왔다.
이로써 이 교회 유치부 교사(대전 2460번) 일가족 10명을 포함해 교인 68명, 이들의 가족·지인 4명 등 교회를 매개로 한 코로나19 확진자는 현재까지 72명으로 늘었다. 확진자는 대전(63명)은 물론, 세종(8명), 청주(1명) 등 타 지역으로까지 번졌다.
대전 2460번은 우크라이나에서 입국해 자가격리를 하던 남편(대전 2447번)이 지난 20일 확진 판정을 받자 검사를 받고 자녀 7명, 시어머니와 함께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대전 2460번이 남편이 자가격리 중임에도 불구하고 교회를 방문해 교인들과 접촉하면서 감염이 확산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대전에선 대덕구 송촌동 학원 수강생 2명이 양성으로 나오면서 관련 누적 확진자는 46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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