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여론조사 기관 전국지표조사 6월 4주차 결과
부정 평가 49%...넉달 만에 50% 아래로 내려가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상승곡선을 유지하며 긍정 평가가 16주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21~23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6월 4주차 NBS(전국지표조사)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운영 긍정 평가(잘함+매우 잘함)가 45%로 나타났다.
1주 전 조사(6월 3주차, 43%) 보다 2%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NBS 조사에서 3월 1주차(45%) 이후 가장 높았다.
반면 부정 평가(잘못함+매우 잘못함)는 지난주 대비 1%포인트 하락한 49%로, 50%선 아래로 떨어졌다. 부정 평가가 50% 아래로 떨어진 것 역시 지난 3월 1주차(45%) 이후 처음이다.
연령별로는 4%포인트 하락한 70세 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도 서울(2%포인트 하락)과 대전·세종·충청(3%포인트 하락)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 지지율이 올랐다. 특히 대구·경북(33%)은 8%포인트 올라 상승폭이 가장 컸다.
앞서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14~18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2,514명을 대상으로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에서도 문 대통령의 지지율 상승폭은 대구·경북(TK)이 10.0%포인트(19.7%→29.7%, 부정평가 68.3%)로 전국에서 제일 높았다.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응답률은 25.2%)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전국지표조사(NBS), 리얼미터,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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