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 때리는 그녀들’이 2주 연속 수요일 밤 9시대 시청률 1위에 안착했다.
2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3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은 가구 시청률 5.1%(수도권 2부 기준), 화제성과 경쟁력 지표인 2049 타깃 시청률 1.6%(수도권 2부 기준)로, 2주 연속 뉴스를 제외한 동시간대 프로그램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특히, ‘국대 패밀리’의 빠른 발, 땅콩 검객 남현희의 날카로운 역습에서는 6.5%까지 치솟으며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다.
이날은 지난 번 1:1 동점으로 마무리된 전반전에 이어 ‘불나방 vs 월드 클라쓰’의 후반전 경기로 시작했다. 후반전에 새로 투입된 서동주는 경기 3초만에 역전골을 터트려 데뷔전에서 첫 골에 성공했다. 알까기로 공을 막지 못한 월드 클라쓰의 골기퍼 엘로디는 자책감에 빠졌고, 최진철 감독은 괜찮다며 위로하면서도 초조한 기색을 내비쳤다.
‘불나방’ 송은영은 연이은 실수로 ‘월드 클라쓰’가 프리킥 기회를 얻는 등 최강팀 ‘불나방’의 ‘구멍이자 아픈 손가락’임을 입증했다. 이후 박선영은 에이스답게 치고 나가면서 공을 ‘월드 클라쓰’ 골문 앞까지 뚫고 나갔고, 노마크인 송은영에게 공을 패스했다. 결국 송은영은 슛에 성공, 월드 클라쓰와 점수차를 2점으로 벌렸다. 첫 골을 넣은 소감을 묻자 은영은 잘하는 선수들 틈에서 남몰래 마음 고생을 했던 생각에 눈물을 글썽여 울컥하게 만들었다. 결국, A조 첫 경기인 ‘불나방 VS 월드 클라쓰’ 경기에서는 ‘불나방’이 3:1로 첫 승을 거뒀다.
‘국대 패밀리’는 골기퍼였던 남현희를 최전방에 투입하는 승부수를 띄웠다. 작전타임이 끝나자마자 공격에 투입된 남현희는 빠른 발과 자유자재 방향 전환으로 ‘남메시’다운 실력을 선보였다. 특히, 코너킥으로 날아온 공을 땅콩 검객 남현희가 날카로운 찔러넣기로 역습을 시도했을 때는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을 안겨주었고, 이 장면은 이날 6.5%까지 치솟으며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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