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스칼렛 요한슨이 '블랙 위도우' 현장을 떠올리며 만족감을 표했다.
24일 영화 '블랙 위도우' 기자간담회가 화상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스칼렛 요한슨 케이트 쇼트랜드 감독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스칼렛 요한슨은 개봉을 앞두고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또 '어벤져스'와 '블랙 위도우'의 차별점에 대해 "10년 간 흘린 땀의 결실을 맺게 됐다. 블랙 위도우는 다른 어벤져스와 다르다. 자존심 때문에 나약함을 직면하지 않는다. 나타샤는 나약함으로부터 강인함을 찾는다. 그 부분 때문에 많이 블랙 위도우를 좋아해주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해야 하는 것과 하고 싶어서 하는 것은 다르다. 영화 현장은 영화와 캐릭터에 대한 애정이 똘똘 뭉쳤다. 매일 감독님이 작업하는 것을 보는 게 즐거웠다. 볼을 꼬집을 정도로 행복했다. 힘들지만 감명 깊었던 순간"이라면서 의미를 되새겼다.
그간 다양한 작품으로 전세계적인 사랑을 받았던 스칼렛 요한슨. 스칼렛 요한슨은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 여우조연상에 동시 노미네이트되며 독보적인 연기력을 입증한 바 있다. 이에 작품 선택 기준을 두고 스칼렛 요한슨은 "보통 제가 가장 존경하는 감독과 협업하는 것을 중점으로 둔다. 어떨 때는 대본이 좋아 감독에게 보여주기도 한다. 어떤 감독과 일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내가 살을 붙이고 영혼을 불어넣는 컬래버를 좋아한다"고 설명했다.
'블랙 위도우'는 마블의 블랙 위도우 나타샤 로마노프(스칼렛 요한슨)가 자신의 과거와 연결된 레드룸의 숨겨진 음모를 막기 위해 진실을 마주하고, 모든 것을 바꿀 선택을 하게되는 마블 스튜디오의 2021년 첫 액션 블록버스터다.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부터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사이의 알려지지 않은 블랙 위도우의 서사가 담겼다. 7월 7일 오후 5시 전 세계 동시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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