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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이사회, 수신료 인상안 막바지 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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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이사회, 수신료 인상안 막바지 심의

입력
2021.06.23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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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행 월 2,500원인 TV 수신료를 3,840원으로 올리는 안에 대한 KBS 이사회 심의가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오는 30일 예정된 정기 이사회에서 의결 여부가 논의될 전망이다.

23일 KBS에 따르면 이날 KBS 이사회는 간담회를 갖고 수신료 조정안을 종합 심의했다. KBS 경영진은 이 자리에서 지난달 국민참여단 209명의 공론조사 결과와 공론화위 권고 사항을 반영한 수정안을 보고했다.

당초 KBS 측은 수신료를 월 3,840원으로 인상하는 내용과 함께 5대 목표, 12대 과제, 57개 사업으로 구성된 '공적책무 확대계획'을 이사회에 낸 바 있다. 이번 수정안은 공적책무 확대사업을 8개 과제, 37개 사업으로 추리고, 기존 수신료 금액 3,840원을 일부 조정하는 방안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전망은 밝지 않다. 수신료 인상안이 이사회에서 의결되더라도 방송통신위원회를 거쳐 국회 승인을 받아야 한다. 수신료 인상을 추진한 KBS 이사진 임기는 오는 8월, 양승동 KBS 사장은 12월 교체를 앞두고 있는데다 내년 3월 대선도 있는 만큼 수신료 인상 논의가 힘을 받기 어려운 상황이다. 수신료 인상에 강하게 반발하는 국민의힘뿐 아니라 더불어민주당 내에서도 수신료 인상을 논의할 때가 아니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권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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