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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클럽' 개발자가 만든 스타트업 보이저엑스, 소프트뱅크 등에서 300억 원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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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클럽' 개발자가 만든 스타트업 보이저엑스, 소프트뱅크 등에서 300억 원 투자 유치

입력
2021.06.23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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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분야의 신생기업 보이저엑스가 소프트뱅크벤처스 등으로부터 총 300억 원을 투자받았다.

소프트뱅크벤처스는 22일 보이저엑스에 100억 원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이외 알토스벤처스, 옐로우독이 각각 100억 원씩 투자했다.

보이저엑스는 19세때 네오위즈의 커뮤니티 서비스 '세이클럽'을 개발해 유명한 남세동 대표가 2017년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이 업체는 AI를 이용해 문서 편집하듯 쉽게 영상을 편집하는 소프트웨어 '브루', 책의 곡면까지 읽어 들이는 모바일 스캐너 '브이플랫' 등을 개발했다.

소프트뱅크벤처스 등에서 투자받은 스타트업 보이저엑스는 '세이클럽'을 개발한 남세동(가운데) 대표가 설립했다. 소프트뱅크벤처스 제공

소프트뱅크벤처스 등에서 투자받은 스타트업 보이저엑스는 '세이클럽'을 개발한 남세동(가운데) 대표가 설립했다. 소프트뱅크벤처스 제공

브이플랫의 경우 국내와 미국, 인도 등에서 매달 100만 명 이상이 사용한다. 소프트뱅크벤처스는 보이저엑스가 2주 이내에 시제품을 만들고 6개월 이내 서비스를 하는 등 개발 역량이 뛰어나 AI 분야를 주도할 것으로 평가했다. 이준표 소프트뱅크벤처스 대표는 "보이저엑스는 향후 국가 경쟁력과 직결될 AI 기술 시장에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보이저엑스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100명의 AI 개발자를 뽑아 기술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남세동 보이저엑스 대표는 "AI 인재를 적극 육성해 이용자들을 행복하게 해줄 수 있는 회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최연진 IT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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