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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체육인들, 독도서 올림픽정신 훼손 일본 규탄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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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체육인들, 독도서 올림픽정신 훼손 일본 규탄대회

입력
2021.06.23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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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영 경북체육회장 등 60여명
23일 독도 현지에서… 다케시마 송판 격파도

경북체육회 회원들이 23일 독도 동도 선착장에서 오림픽정신을 망각한 채 독도침탈 야욕을 노골화한 일본을 성토하는 규탄대회를 열고 있다. 경북체육회 제공

경북체육회 회원들이 23일 독도 동도 선착장에서 오림픽정신을 망각한 채 독도침탈 야욕을 노골화한 일본을 성토하는 규탄대회를 열고 있다. 경북체육회 제공


일본의 독도침탈 야욕에 맞서 경북의 체육인들도 나섰다.

경북도체육회는 올림픽의 날(6월23일)을 맞아 김하영 경북체육회장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독도에서 일본의 독도영유권 침탈에 항의하는 규탄대회를 열었다. 올림픽의 날은 쿠베르탱이 1894년 6월23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를 창설한 날을 기념해 1948년부터 IOC회원국들이 올림픽정신을 기리는 날로 기념하고 있다.

경북체육인들은 이날 규탄대회에서 일본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 공식 홈페이지에 독도를 일본영토로 표기한 것을 즉시 삭제하고, 대한민국 국민에게 사과할 것을 촉구했다. 또 스포츠의 정치적 이용을 금지한 올림픽 헌장을 위반했음에도 방관하는 IOC에 항의의 뜻을 전했다.

규탄대회는 경북체육회 독도사랑스포츠공연단의 욱일기 송판 격파, 태권무 등 다양한 태권도 공연을 소개하며 경북체육인들의 독도 영유권과 독도 사랑의 의지를 표현했다.

김하영 회장은 “스포츠를 통한 세계평화 실현이라는 올림픽 정신을 되새길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함에도 신성한 올림픽을 이용하여 독도가 일본영토라고 주장하고 있는 일본의 행태는 용납할 수 없는 처사”라며 “경북체육회에서 운영 중인 수영팀, 레슬링팀, 유도팀과 독도사랑스포츠공연단 등 스포츠를 통해 독도에 대한 사랑과 관심을 고취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경북체육회 독도사랑스포츠공연단이 욱일기와 다케시마 송판을 한방에 격파하고 있다. 경북체육회 제공

경북체육회 독도사랑스포츠공연단이 욱일기와 다케시마 송판을 한방에 격파하고 있다. 경북체육회 제공


정광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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