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치지 않고서야' 배우 문소리가 남편 장준환 감독을 언급해 눈길을 모았다.
23일 MBC 새 수목드라마 '미치지 않고서야'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최정인 PD와 배우 정재영 문소리 이상엽 김가은이 참석했다.
이날 드라마를 기대하는 팬들의 질문이 쏟아졌다. 그 중 한 누리꾼은 배우들에게 '미쳐서 했던 것'이라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 문소리는 "영화 감독이랑 결혼한 것도 미치지 않고서야 하지 않는 짓이다. 결혼할 때 다들 그 사람을 다 안다고 생각하지만 잘 모른다. 복불복이다. 저는 잘 만났다. 잘 안 맞는다고 생각하면 등골이 서늘하다. 다행스럽게도 잘 맞는다"고 장준환 감독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문소리는 "6개월 만나고, 1년 만나고 결혼하면 잘 알겠냐. 나는 사랑, 연기, 영화에 미쳤었다"고 덧붙여 인생관을 드러냈다. 문소리와 장준환 감독은 지난 2016년 결혼,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작품은 격변하는 직장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몸부림치는 n년 차 직장인들의 치열한 생존기를 그린 드라마로 직장인이라면 한 번쯤 고민할 법한 퇴사와 이직 등 현실 밀착형 이야기를 담았다. 극중 문소리는 지독한 근성의 워커홀릭 인사팀장 당자영으로 분해 극을 탄탄하게 이끌어 나간다.
한편 '미치지 않고서야'는 이날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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