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연구·개발 기반 조성 지원 효과?
7~10년간 144억 정부지원 받아
충남도의 대학 연구개발 기반조성 지원사업 효과가 올해 단국대와 순천향대의 국가 연구·개발 공모과제 수행대학 선정으로 입증됐다.
23일 충남도에 따르면 단국대와 순천향대가 각각 과기부 주관 ‘선도연구센터 지원사업’과 교육부 주관 ‘이공분야 대학중점연구소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이들 대학은 2016년부터 충남도가 펼쳐온 대학의 연구·개발과 공모사업 지원시책 수혜대학으로 도비 지원을 받아왔다.
과기부 선도연구센터 지원사업 가운데 기초·응용의학 부문에 선정된 단국대는 향후 7년간 75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메카노바이올로지 치의학 연구센터 지원’ 과제를 수행한다.
이 사업은 생체모사 시스템을 이용해 다양한 구강 재생 및 질환 모델링과 기전 연구를 진행한다. 또한 메카노바이올로지 제어기술을 이용한 기능성 세포치료제 개발 등을 통해 구강 맞춤형 질환 치료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교육부의 ‘한국자생동물자원활용 융복합연구소 지원’ 과제에 선정된 순천향대는 10년간 총 69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수행사업은 자생동물 유전체 정보를 포함한 유전자원 확보 및 생물 정보 분석, 유전체 빅데이터 기반 웹 데이터베이스 구축, 배양 및 사육 조건 확립, 대량 사육 기술 개발 등이다.
또 각종 바이오마커를 활용하는 바이오센서 디바이스 고도화를 통해 융복합연구 플랫폼도 구축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2016년부터 도내 연구·개발의 핵심주체인 대학의 기본역량을 강화해 왔다”며 “미래 먹거리 발굴 및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구축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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