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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비격리 여행권역' 선제대응… 해외마케팅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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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비격리 여행권역' 선제대응… 해외마케팅 시동

입력
2021.06.23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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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래관광객 유치 전담 여행사 지정
내달부터 단체관광객 유치 인센티브제 재개

산청 동의보감촌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족욕을 즐기고 있다. 경남도 제공

산청 동의보감촌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족욕을 즐기고 있다. 경남도 제공


경남도는 정부의 '비격리 여행권역(트래블버블·Travel Bubble)' 정책에 발맞춰 외래관광객 유치를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정부는 대만, 태국, 싱가포르 등의 국가와 비격리 여행권역 지정을 협의 중이며, 시행 초기에는 백신접종 완료자를 대상으로 안심 방한관광 승인상품에 한해 단체여행만 다음달 중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도는 비격리 여행권역 국가를 중심으로 외래관광객 유치를 위해 선제적인 홍보마케팅에 나선다.

시행 초기에는 단체관광만 허용되는 만큼, 외래 관광객을 대상으로 국내 여행을 운영하는 인바운드 여행사와 네트워크를 구축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한다.

도는 경남관광 상품 구성과 홍보를 위해 오는 내달 중으로 국내 인바운드 여행사 20여 개 사를 초청해 사전답사여행을 진행하고, 그 동안 중단된 단체관광객 유치 여행사 인센티브제도 재개한다.

또 외래관광객 유치 경남 전담여행사를 운영한다. 앞서 지난 14일에는 특색 있는 경남관광 상품을 개발·홍보할 국내 전담여행사 5곳을 선정했다.

이번 비격리 여행권역 정책 시행에 따라 해당 국가 관광객을 대상으로 경남관광 상품을 개발·판매할 전담 여행사 3곳을 추가 지정할 계획이며, 전담여행사에게는 상품홍보비, 차량임차비 등 상품운영비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오는 29일부터 내달 13일까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1 한국관광국제박람회'에 참가해 온라인 전시관을 통해 경남관광 자원을 홍보하고, 해외 여행사 관계자들과 기업간 거래(B2B)를 열어 상품개발을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또 한국관광공사 해외 지사를 통해 현지 해외 여행사들에게 각종 경남관광 정보를 제공하고, 현지 코리아플라자를 활용해 경남관광 홍보자료를 제공하고, 해외 TV방송 및 영향력자 유튜브 채널 등을 활용해 경남관광 홍보를 강화한다.

특히 대만·태국 등을 표적으로 오는 9월과 10월에 열리는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등 큰 행사를 집중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노영식 경남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코로나19 속에도 경남은 힐링 명소로 많은 국내 관광객들께서 찾아주시고 있다"며 "이번 비격리 여행권역 정책을 시작으로 해외여행길이 열리고 있는 만큼 외래관광객 유치를 위한 시책을 하나씩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동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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