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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구함·안바울 등 도쿄올림픽 유도대표팀 13명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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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구함·안바울 등 도쿄올림픽 유도대표팀 13명 확정

입력
2021.06.23 14:47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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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메달 획득을 노리는 한국 유도대표팀 남자 100㎏급 간판 조구함. 로이터 연합뉴스

도쿄올림픽 메달 획득을 노리는 한국 유도대표팀 남자 100㎏급 간판 조구함. 로이터 연합뉴스


도쿄올림픽에 출전하는 한국 유도대표팀 13명이 결정됐다.

조구함·안바울 등 남자부 6명과 강유정 등 여자부 6명은 23일 국제유도연맹(IJF)이 발표한 올림픽 랭킹에서 도쿄올림픽 출전 자격을 충족했다. 아울러 여자 63㎏급 한희주(KH그룹 필룩스)가 대륙별 쿼터 추가 명단에 포함되면서 총 13명이 도쿄 무대를 밟게 됐다.

도쿄올림픽은 IJF 올림픽 랭킹 기준 체급별 상위 18위 내에 들거나 대륙별 올림픽 랭킹 체급별 1위를 차지해야 출전할 수 있다.

남자부에선 60㎏급 김원진(안산시청), 66㎏급 안바울(남양주시청), 73㎏급 안창림(KH그룹 필룩스), 90㎏급 곽동한(포항시청), 100㎏급 조구함(KH그룹 필룩스), 100㎏ 이상급 김민종(용인대)이 출격한다.

안바울과 조구함이 금메달 후보로 꼽히는 가운데, 김원진과 안창림, 곽동한, 김민종은 다크호스로 꼽힌다.

안바울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한국 유도의 간판이다. 그는 2019년 병역특례 봉사활동 일부 서류 조작해 6개월 선수 자격정지 징계를 받은 뒤 국제대회마다 최악의 성적을 기록하며 추락하는 듯했지만, 기량을 회복하고 세계 정상급 자리에 다시 섰다.

지난해 1월 텔아비브 그랑프리 대회에서 1년 6개월 만에 국제대회 우승을 차지한 뒤 출전하는 대회마다 금메달을 휩쓸며 기대감을 높였다.

2018년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리스트인 조구함도 유력한 메달 후보다. 조구함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앞두고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되는 큰 부상으로 메달 획득에 실패한 아픈 기억이 있다. 조구함은 5년 전에 겪었던 '한'을 도쿄에서 풀겠다고 다짐한다.

여자부에서는 7명의 선수가 이름을 올렸다.

48㎏급 강유정(순천시청), 52㎏급 박다솔(순천시청), 57㎏급 김지수(경북체육회), 63㎏급 한희주, 70㎏급 김성연(광주도시철도공사), 78㎏급 윤현지(안산시청), 78㎏ 이상급 한미진(충북도청)이 올림픽 무대를 밟는다.

금호연 감독이 이끄는 남자 대표팀은 현재 용인대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세계선수권대회를 치르고 돌아온 여자대표팀은 자가격리 후 강원 동해에서 코호트(동일집단격리) 훈련 중이다.

남녀대표팀은 다음 달 중순까지 촌외 훈련을 하다가 진천선수촌에서 마무리 훈련을 소화한 뒤 21일 도쿄에 입성할 예정이다.

김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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