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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너지, 2030년까지 110만 가구분 태양광 자원 확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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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너지, 2030년까지 110만 가구분 태양광 자원 확보한다

입력
2021.06.22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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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피브이'와 손잡고 서울 내 태양광 발전 확대 추진

강동수(오른쪽) SK에너지 S&P추진단장과 김성권 에스피브이 대표가 22일 서울 종로구 소재 SK서린사옥에서 ‘서울시 내 태양광 발전 자원 확산 방안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SK에너지 제공

강동수(오른쪽) SK에너지 S&P추진단장과 김성권 에스피브이 대표가 22일 서울 종로구 소재 SK서린사옥에서 ‘서울시 내 태양광 발전 자원 확산 방안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SK에너지 제공

SK이노베이션의 정유사업 자회사 SK에너지가 태양광 발전소 시공 전문기업 ‘에스피브이’와 함께 서울 내 건물형 태양광 발전사업 확산에 나선다.

SK에너지는 22일 서울 종로구 SK서린사옥에서 에스피브이와 ‘서울시 내 태양광 발전 자원 확산방안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강동수 SK에너지 S&P추진단장, 김성권 에스피브이 대표가 참석했다.

양사는 업무협약을 통해 서울시 내 건물형 태양광 발전소 설치·확산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SK에너지는 기존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서울 내 주유소와 충전소, 공장, 상가, 주택 소유주에게 옥상·유휴부지를 활용한 태양광 설치를 홍보하고, 에스피브이가 발전소 시공을 수행한다.

SK에너지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2030년까지 전국에서 3.6GW 규모의 태양광 자원을 확보할 방침이다. 3.6GW는 연간 약 110만 가구에 전력 제공이 가능한 규모다.

2019년 정유사 중 처음으로 태양광 발전사업에 뛰어든 SK에너지는 현재 주유소 13개소와 내트럭하우스 4개소의 캐노피, 옥상, 유휴부지를 활용해 총 2.2MW 규모의 태양광 발전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연말까지는 전국 직영주유소 대상으로 50개소 이상을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오종훈 SK에너지 P&M CIC 대표는 “태양광발전 등 친환경 에너지 사업으로 확장을 지속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김지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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