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집단취락지구 4곳 개발제한구역 해제

광주광역시청사

광주시는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 있던 집단취락지구 4곳을 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제한구역에서 풀리는 곳은 남구 양과동 수춘마을 1만4,000㎡, 북구 망월동 석곡동주민센터 인근 1만1,000㎡, 북구 수곡동 수곡마을 2만6,000㎡, 광산구 도덕동 일원 1만6,000㎡ 등 모두 6만8,000㎡ 규모다.

해당 토지는 개발제한구역으로 지정돼 있고 도로 등으로 단절돼 주민들이 토지 이용과 재산권 행사에 제약이 있는 곳이다. 시는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하고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해 도로, 공원, 주차장 등 기반시설 설치와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인 데다 도로와 하천이 뚫리면서 토지가 단절돼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며 "개발제한구역이 해제되면 기반시설 등을 설치해 주민 불편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안경호 기자 khan@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