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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길·진선규·김소진, 프로파일러 된다...'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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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길·진선규·김소진, 프로파일러 된다...'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출연

입력
2021.06.22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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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배우 김남길과 진선규, 김소진. 길스토리이엔티, 엘줄라이엔터테인먼트, 플럼에이엔씨

(왼쪽부터) 배우 김남길과 진선규, 김소진. 길스토리이엔티, 엘줄라이엔터테인먼트, 플럼에이엔씨

배우 김남길의 차기작으로 주목 받은 SBS 새 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에 진선규 김소진이 출연을 확정했다.

22일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측은 "김남길 진선규 김소진이 드라마를 이끌 세 명의 주연배우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은 동명의 논픽션 르포 책을 원작으로 삼아 연쇄살인범들의 마음을 읽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국내 최초 프로파일러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다. 웰메이드 범죄 심리 드라마를 예고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먼저 김남길은 극 중 서울지방경찰청 과학수사계 범죄행동분석팀 프로파일러 송하영 역을 맡는다. 송하영은 감정이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누구보다 인간을 깊이 들여다보는 인물이다. 탁월한 연기력과 화제성은 물론 스타성까지 겸비한 김남길은 자타공인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다. 캐릭터에 따라 팔색조처럼 색깔을 달리하는 김남길이 송하영을 어떻게 그릴지 관심이 쏠린다.

진선규는 극 중 서울지방경찰청 과학수사계 범죄행동분석팀장 국영수로 분한다. 국영수는 범죄심리분석의 필요성을 깨닫고 오랜 전략 끝에 범죄행동분석팀을 만드는 이다. 진선규는 스크린, 무대 등 장르 불문 활약 중인 연기파 배우로 어떤 작품을 만나든 놀라운 집중력과 몰입도를 과시해왔다. 진선규의 본격적인 안방극장 공략에 귀추가 주목된다.

김소진은 극 중 서울지방경찰청 기동수사대 팀장 윤태구를 연기한다. 윤태구는 사건을 인지하는 동물적 감각을 지녀 강력계 전설로 통하는 캐릭터다. 연극배우 출신 김소진은 영화 '더 테러 라이브' '더킹' '남산의 부장들' 등을 통해 존재감을 입증했으며 최근 제74회 칸영화제 비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된 영화 '비상선언'과 올 여름 개봉 예정 영화 '모가디슈'에도 출연한다.

개성 넘치는 세 명의 배우가 출연하는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은 올 하반기에 방송된다.

유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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