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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 챙기세요... 전국 흐리고 곳곳 소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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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 챙기세요... 전국 흐리고 곳곳 소나기

입력
2021.06.22 07:42
수정
2021.06.22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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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풍과 함께 천둥·번개 치는 곳도

서울 강남역 사거리를 지나는 시민들이 우산을 쓴 채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서울 강남역 사거리를 지나는 시민들이 우산을 쓴 채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22일 전국이 흐리고 오전부터 곳곳에 소나기가 쏟아지겠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동해 북부 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고 예보했다.

대기불안정으로 인해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충남권, 전북 북부엔 오전부터, 충북과 그밖의 남부지방은 오후부터, 동해안은 밤부터 소나기가 내리겠고 다음날 새벽까지 이어지는 곳도 있겠다.

이번 소나기의 강수량은 지역별로 10~60㎜로 예상된다. 충북과 남부 내륙에는 시간당 20~30㎜의 강한 소나기가 내리거나 강수량이 80㎜ 이상을 기록하는 곳도 있겠다.

비가 내리는 지역은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 대기 불안정이 강해지는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으니 농작물 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16~20도, 낮 최고기온은 20~29도로 예상된다.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은 동풍의 유입으로 한낮 기온이 20도선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미세먼지 농도는 강원 영동이 '좋음' 수준을, 그밖의 지역 대부분은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갯바위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3m, 서해 앞바다에서 0.5~1m, 남해 앞바다에서 0.5~1m로 일겠다. 먼바다는 동해 0.5~3.5m, 서해 0.5~1m, 남해 0.5~1.5m로 예상된다.

윤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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