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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 감독의 '랑종', 극강의 스릴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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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 감독의 '랑종', 극강의 스릴 예고

입력
2021.06.21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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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종'이 2차 예고편을 공개했다. 쇼박스 제공

'랑종'이 2차 예고편을 공개했다. 쇼박스 제공

'랑종'이 극강의 긴장감을 선사할 것을 예고했다.

나홍진 감독이 기획, 제작한 영화 '랑종'은 21일 2차 예고편을 공개했다.

'랑종'은 태국 산골마을, 신내림이 대물림되는 무당 가문의 피에 관한 세 달간의 기록을 그린 영화다. 이번에 공개된 2차 예고편은 짙은 안개가 감싼 이산 지역의 높은 산길을 따라 오르는 사람들의 모습을 비추며 시작부터 눈길을 사로잡는다.

서서히 모습을 드러낸 무당 님이 조상신 바얀 신 석상 앞에서 연례 제사를 주관하는 모습은 이국적인 풍광 속 남다른 존재감으로 긴장감을 더한다.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상 증세를 겪는 님의 조카 밍의 변화, 그리고 "요새 누가 이상한 목소리로 널 부른 적 없어? 그 소리에 대꾸한 적은?"이라고 묻는 님의 모습은 이들 가문에게 벌어질 미스터리한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무언가를 발견하고 충격과 공포가 뒤섞인 비명을 지르는 님의 뒷모습은 극강의 스릴을 예고하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긴장감 넘치는 2차 예고편을 공개한 '랑종'은 전에 없던 공포와 재미를 선사하며 올여름 극장가를 압도할 예정이다.

신내림이 대물림되는 한 가족이 경험하는 미스터리한 현상이 태국 이산 지역의 이국적 풍광과 맞물려 생생한 공포를 전할 영화 '랑종'은 다음 달 국내 개봉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 공개될 예정이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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