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납자 재산압류, 차량 번호판영치...생계형 체납자 분할 납부 등 형평성에 맞는 유예 기간 배려
경북 영천시는 지난달 말까지 세외수입 이월 체납액 중 22억원을 징수해 역대 동기간 대비 최고의 징수실적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징수실적 4억원에 비해 550%가 늘어난 것으로, 강력한 체납처분을 추진한 결과로 풀이된다.
시는 그동안 체납고지서를 일제히 발송하여 자진 납부를 유도하고 100만원 이상의 고액체납자 전담 책임자 지정 및 책임징수 실시, 체납자의 차량·부동산·예금·급여채권 등 재산압류 및 추심, 차량 번호판 영치 등 강력하고 끈질긴 징수활동을 추진했다.
또한 체납자에게 문자발송 및 전화독려 등으로 최대한 납세자를 위한 적극행정을 병행 실시하면서 100만원 이상 고액체납자 지속적인 특별 관리, 예금·급여 압류 강화 등 다각적으로 체납액 정리에 총력을 기울였다.
한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생계형 체납자는 분할납부 각서를 받고 체납처분을 일시 유예키로 했다.
정동훈 영천시 세정과장은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징수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여 체납액을 없애기 위한 재원 확보와 지방재정 건전성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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