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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국정 지지율, '유럽 순방 효과'로 40%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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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국정 지지율, '유럽 순방 효과'로 40% 육박

입력
2021.06.21 12:30
수정
2021.06.21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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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14~18일 조사... 전주 대비 1.1% 상승
일간 지지율 41% 찍기도...TK지역 10%P 올라
한사연-TBS 조사에선 지지율 1.9%P 하락

영국 G7 정상회의와 오스트리아, 스페인 국빈 방문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18일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 도착, 전용기에서 내리며 손을 흔들고 있다. 뉴시스

영국 G7 정상회의와 오스트리아, 스페인 국빈 방문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18일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 도착, 전용기에서 내리며 손을 흔들고 있다.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운영 지지도가 40%에 육박했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 등 유럽 순방 효과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4~18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2,514명을 대상으로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한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전주보다 1.1%포인트 상승한 39.6%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전주보다 0.9%포인트 하락한 56.7%였다.

문 대통령의 유럽순방, G7 정상회의 참석 등 외교 행보에 따른 효과로 풀이된다. 지난 17일과 18일에는 41.0%의 지지율을 보이며 40%를 돌파하기도 했다.

긍정평가는 지역별로 대구·경북(TK)에서 10.0%포인트(19.7%→29.7%, 부정평가 68.3%) 상승한 점이 눈에 띄었다. 또, 대부분 연령층에서 긍정평가가 상승한 것과 달리 20대 연령층에서는 1.4%포인트 감소(32.4%→31.0%, 부정평가 63.5%)했다.

리얼미터 여론조사

리얼미터 여론조사

한편 TBS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6월 18~19일 실시한 공동 여론조사에서는 문 대통령의 지지율이 떨어졌다.

이 조사에서 문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38.5%로 나타나, 지난주보다 1.9%포인트 하락했다. 부정평가는 57.9%로, 같은 기간 1.7%포인트 상승했다. 긍정-부정 평가 간 차이는 3.6%포인트 확대됐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한국사회여론연구소


박민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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