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트의 퍼포먼스 디비전 ‘쿠프라(CUPRA)’가 지난해 공개했던 전기차 컨셉 모델, ‘엘-본(el-Born)’의 양산 사양인 ‘본(Born)’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쿠프라 본은 엘-본의 디자인을 그대로 계승, 쿠프라의 감성을 보다 효과적으로 제시한다. 특히 쿠프라의 대표적 컬러라 할 수 있는 구리빛이 곳곳에 더해져 강렬한 인상을 선사한다.
날렵하게 다듬어진 헤드라이트와 스포티한 바디킷을 품은 전면 디자인을 시작해 측면에서도 느껴지는 날렵함은 차량 가치를 더욱 높인다.
특히 네 바퀴의 알로이 휠 역시 강렬한 인상을 더한다. 이어지는 후면 역시 쿠프라 특유의 날카로움을 고스란히 제시한다.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와 바디킷 등은 말 그대로 ‘쿠프라의 가치’를 명확히 드러낸다.
차량의 기술적인 부분은 폭스바겐의 전기차, ID.3와 유사한 모습이지만 시각적으로 완전히 차별화된 모습을 제시하는 만큼 퍼포먼스 디비전에서 시작된 ‘쿠프라’의 가치를 보다 명확히 드러낸다.
실내 공간은 명료함이 돋보인다. 깔끔하게 다듬어진 직선의 대시보드, 큼직한 디스플레이 패널로 다양한 기능을 효과적으로 제시한다. 소재는 가죽을 자제, 친환경 소재를 적극적으로 마련했다.
덧붙여 실내 곳곳에는 쿠프라의 감성이 담긴 구리빛 디테일, 날렵한 스타일의 스티어링 휠이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기대하게 만든다. 여기에 디지털 클러스터는 효율성 대신 ‘운동성’을 기대하게 만든다.
쿠프라 본은 각각 110kW와 150kW의 전기 모터를 통해 각각 150마력과 204마력의 합리적인 주행 성능을 제시한다. 이러한 수치는 컴팩트 전기차의 전형이라 할 수 있다. 여기에 상위 모델로 마련된 e-부스트1 퍼포먼스는 231마력(170kW)을 낼 수 있다.
여기에 125kW의 고속 충전 시스템과 각각 45kWh와 58kWh 그리고 77kWh로 구성된 배터리를 통해 각각 WLTP 기준 340km, 420km 그리고 570km의 주행 거리를 통해 ‘보다 안정적인 전기차’의 매력을 제시한다.
쿠프라는 오는 9월부터 본격적인 ‘본’의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며 본의 고객들은 ‘마이 쿠프라’를 통해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