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푸틴 살인자’ 발언에 美 떠났던 주미 러시아 대사, 워싱턴 복귀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푸틴 살인자’ 발언에 美 떠났던 주미 러시아 대사, 워싱턴 복귀

입력
2021.06.20 20:30
0 0

16일 제네바 미러 정상회담 후속 조치
설리번 주러 美 대사 러시아 복귀 예정

아나톨리 안토노프 주미 러시아 대사가 16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미러 정상회담 관련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기자회견을 바라보고 있다. 제네바=타스 연합뉴스

아나톨리 안토노프 주미 러시아 대사가 16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미러 정상회담 관련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기자회견을 바라보고 있다. 제네바=타스 연합뉴스

주미 러시아 대사가 주재국인 미국으로 복귀한다. 러시아의 2020년 미 대선 개입 의혹, 인권 문제 등을 두고 미국과 러시아간 외교 관계가 최악으로 빠지면서 본국으로 소환 조치 된 지 3개월만이다.

20일(현지시간) 러시아 스푸트니크 통신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아나톨리 안토노프 주미 러시아 대사는 이날 오전 모스크바를 출발, 미국 워싱턴으로 돌아갔다. 이번 복귀는 지난 16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미러 정상회담 후속 조치다.

러시아는 지난 3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두고 ‘살인자’라는 취지의 발언을 하자 안토노프 대사를 본국으로 소환하며 맞대응 했다. 한달 뒤에는 존 설리번 주러 미국 대사가 워싱턴으로 돌아가면서 양국간 긴장 수위가 고조됐다.

그러나 두 정상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경색된 관계 개선을 위해 양국 주재 대사들을 부임지로 다시 보내기로 합의했다. 안토노프 대사는 항공기 탑승 전 취재진과 만나 “두 정상간 회담결과를 볼 때 미국과 평등하고 실용적인 관계를 구축하기 위한 건설적 협력이 가능하리라고 본다”고 말했다. 설리번 대사 역시 곧 모스크바로 돌아갈 전망이다.

허경주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